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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가 간다]용돈 모아 우주에 투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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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뉴스쿨러 친구들은 스페이스X라는 회사 이름을 들어봤어?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만든 우주 기업이야. 그런데 요즘 전 세계가 이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서 아우성이래. 무슨 이유가 있는 건지, 그리고 우리도 용돈을 모아 이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건지 쿨리가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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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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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쏠렸습니다. 이날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스페이스X 주식을 누구나 사고팔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135달러(약 20만 4200원)로 처음 시장에 나왔던 스페이스X 주식은 상장 첫 날 160.95달러(약 24만 35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스페이스X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약 19%나 오른 겁니다.

재사용 로켓, 우주 산업을 바꾸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인류가 여러 행성에서 살 수 있게 하겠다"는 꿈을 품고 설립한 민간 우주항공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재사용 로켓' 덕분입니다. 한 번 쏘고 버리는 것이 당연하던 로켓을 발사 후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우주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마치 비행기를 한 번 타고 나서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것처럼, 로켓도 재사용하면 그만큼 비용이 줄어드는 원리입니다. 덕분에 스페이스X는 위성 발사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궤도 위성으로 통신 혁명...인류 화성 이주까지
이 기술력은 또 다른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천 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띄워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스타링크' 서비스입니다. 인터넷 선을 깔기 어려운 오지나 외딴섬, 바다 위, 심지어 자연재해나 전쟁으로 통신을 할 수 없게 된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연결해 주는 이 서비스의 가입자는 현재 전 세계 1200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이 내는 사용료가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든든한 수익원이 됐습니다. 여기에 언젠가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겠다는 목표로 무려 100명이 탈 수 있는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도 개발 중입니다. 화성 탐사라는 거대한 꿈이 현실이 된다면, 회사의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지요.
전 세계 투자금이 스페이스X에 몰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미래를 함께 산다는 의미입니다. 재사용 로켓과 저궤도 위성 통신이라는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까지 품은 회사. 이것이 스페이스X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꿈의 투자처'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상장

회사가 상장을 한다는 건, 회사를 아주 잘게 쪼개서 그 조각들을 시장에서 누구나 살 수 있게 열어 놓는다는 뜻이야. 이 조각 하나하나를 '주식'이라고 해. 주식을 가지면 그 회사의 작은 주인, 즉 '주주'가 되는 거야. 회사가 처음 주식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특별히 '기업공개'라고 불러.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은 매일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해. 회사가 잘 될 것 같으면 사람들이 더 사려 하니까 가격이 오르고, 반대면 떨어지거든. 그래서 주식에 투자하면 이익을 볼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어.

[뉴스 Q&A]

Q. 상장이라는 걸 왜 하는 거야?

회사가 상장을 하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한꺼번에 많은 투자금을 모을 수 있어. 스페이스X도 이번 상장으로 100조 원 넘는 자금을 확보했는데, 이 돈으로 더 나은 로켓을 만들거나 위성을 추가로 쏘아 올릴 수 있지.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 주주들이 생기면 회사 운영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주주들의 의견도 반영해야 하거든. 빠르게 결정하거나 비밀스럽게 움직이기 어려워지지. 그래서 상장을 일부러 오랫동안 미뤄 온 회사들도 있어. 실제로 스페이스X도 설립 후 무려 24년이 지나서야 상장했어.

Q. 우리도 스페이스X의 투자자가 될 수 있어?

물론이지. 상장을 했다는 건 누구나 그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는 의미거든. 다만 우리는 만 19세 미만이라 혼자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없고 부모님이 대신 계좌를 만들어줘야 해. 다만 주식에 투자할 때는 신중해야 해. 주식 투자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투자한 돈을 모두 잃을 수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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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만약 내가 투자자라면 스페이스X 주식을 살까? 왜 그렇게 생각해?
3. 투자를 할 만한, 좋은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내용 확인]

① 스페이스X는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야.
② 스타링크 가입자는 현재 전 세계 500만 명이 넘어.
③ 스페이스X 주식은 상장 첫날 약 19% 올랐어.
④ 스타십은 100명이 탈 수 있는 초대형 우주선이야.

정답 보기

② 기사에 따르면 스타링크 가입자는 전 세계 1200만 명이 넘어. 500만 명이 아니야. 숫자가 비슷해 보여도 기사 속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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