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10대 발명가가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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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아프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 기후변화, 쓰레기 문제, 멸종 위기 동물… 이 모든 환경문제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세계 곳곳의 10대 청소년들이 직접 팔을 걷고 있어. 얼마 전에는 지구를 살릴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드는 멋진 대회가 열렸다고 해. 바로 세계 청소년 환경 대회 '어스프라이즈'야. 도대체 어떤 대회일까? 쿨리가 흥미진진 발명들을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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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비영리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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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남은 플라스틱병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새들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옥수수 껍질 따위로 황폐해진 숲을 되살리는 장치를 발명할 수 있다면요?
지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최근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아이디어가 10대 청소년들의 머릿속에서 탄생했다는 겁니다.

지구를 위한 아이디어 경연장, 어스프라이즈
스위스의 비영리 단체 '어스 파운데이션'은 매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여 '어스프라이즈'라는 이름의 세계 청소년 환경 대회를 엽니다. 2019년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스프라이즈에는 전 세계 만 13~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쓰레기·대기오염·생물다양성 감소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들어 선보입니다. 2024년에는 미국의 청소년팀 '플러드게이트'가 홍수를 미리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술로, 2025년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10대들이 빛과 플라스마를 이용해 물속 오염물질과 항생제 내성 세균을 제거하는 정수 기술을 개발해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작은 질문이 지구를 지키는 발명으로
이번 대회에도 감탄할 만한 발명품들이 여럿 등장했습니다. 태국의 17세 청소년 야닌 탕카라바쿤은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코뿔새를 위한 인공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코뿔새는 씨앗을 멀리 퍼뜨려 숲을 살리는 새인데, 서식지가 줄면서 둥지를 틀 나무 구멍도 함께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야닌의 인공 둥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명품인데요. 코뿔새를 살리는 데서 나아가 숲 전체를 지키는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냐의 17세 청소년들은 옥수수·코코넛 껍질 등 농업 폐기물을 활용해 자동차 배기가스 속 해로운 물질을 줄이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또 인도의 16세 청소년들은 버려지는 타마린드 씨앗으로 바다나 강물 속의 미세플라스틱을 건져낼 방법을 찾았습니다. 타마린드 씨앗 가루가 물속의 미세플라스틱을 한데 뭉치게 만들면, 그것을 자석으로 건져내는 방식입니다.
올해 최종 우승팀은 5월 2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쓰레기통으로 향하던 플라스틱병이 새의 집이 되고, 버려지던 씨앗이 바다를 살리는 도구가 되는 것처럼, 청소년들의 작은 질문 하나가 지구를 바꾸는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비영리 단체

비영리 단체는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야. 기업은 물건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게 목표지만, 비영리 단체는 환경 보호, 빈곤 퇴치, 교육 지원처럼 사람들과 지구에 필요한 일을 하는 데 집중해. 어스프라이즈를 만든 어스 파운데이션도 바로 이런 비영리 단체야.

비영리 단체는 주로 후원금이나 기부금으로 운영돼. 뜻을 함께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돈을 내면, 단체는 그 돈으로 환경 캠페인을 열거나 잘못된 법과 제도를 바꾸는 활동을 하기도 하지. 그린피스,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같은 단체들이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야. 이들은 정부가 미처 손을 뻗지 못하는 분야에서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어.

[뉴스 Q&A]

Q. 어스프라이즈 대회 참가자들은 어떻게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을까?

이들의 발명은 정말 멋지지만 시작부터 거창했던 건 아니야. 태국 참가자인 야닌은 숲이 사라지면서 코뿔새가 사라지고 다시 또 숲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내가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었어. 이게 시작이었지. 케냐 참가자인 프레드릭은 어릴 때부터 동네 공기가 너무 나빠서 만성 폐 질환을 앓았지. 자기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늘 매연 때문에 아픈 걸 보면서 '이걸 내가 막을 수는 없을까?' 하고 고민했대.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야. 교과서 속 문제가 아니라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문제에서 질문을 시작했다는 거지.

아이디어는 멀리 있지 않아. '왜 이렇게 됐지?', '다르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작은 질문 하나가 발명의 씨앗이 돼. 어스프라이즈에 참가한 청소년들도 처음엔 우리처럼 평범한 학생이었어.

어때? '나도 대회에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  어스프라이즈는 전 세계 만 13~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한국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고, 팀을 꾸려서 함께 도전해도 돼. 꼭 대단한 실험실이나 비싼 장비가 필요한 건 아니야. 실제로 케냐 팀은 옥수수 껍질이나 코코넛 껍데기처럼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재료로 발명품을 만들었고, 인도 팀은 버려지는 씨앗으로 아이디어를 완성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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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기사에서 소개한 아이디어와 발명품들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3. 내가 어스프라이즈에 출전한다면 어떤 발명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내용 확인]

① 어스프라이즈는 만 13~19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환경 발명 대회야.
② 2024년 어스프라이즈에서는 홍수 예측 기술을 개발한 팀이 우승했어.
③ 올해 어스프라이즈에서 태국 청소년은 코뿔새를 위한 인공둥지를 만들었어.
④ 2026년 어스프라이즈 우승팀은 케냐의 17세 청소년이야.

👉정답:

올해 어스프라이즈의 우승자는 5월 29일에 결정돼서 기사 발표 시점(5월 21일)에는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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