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리가 간다

[쿨리가 간다] 빵 튀기는 로봇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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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쿨러 친구들은 대전의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먹어본 적이 있어? 쿨리는 두어 번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소보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 그런데 요즘 이 빵에 뭔가 특별한 변화가 생겼대. 빵을 아 잘 튀기는 특별한 요리사가 생겼다나? 그 요리사의 정체가 궁금하지? 쿨리와 함께 성심당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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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키워드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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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인기 빵집 성심당에는 매일 수만 개씩 팔리는 특별한 빵이 있습니다. 촉촉한 팥소와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가 어우러진 튀김소보로입니다. 그런데 이 빵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빵을 반죽하고 기름에 빵을 튀기는 유탕기에 반죽을 밀어넣어야 하는데, 하루 종일 달궈진 기름이 내뿜는 열기에 주변 온도는 36~42도까지 치솟습니다. 직원들은 뜨거운 열기를 버티며 빵을 뒤집고 크기와 튀김 정도가 적당한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 때는 일이 더욱 고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40도 열기도 아랑곳없는 특별한 요리사
그런데 실제로 이 일을 대신 해줄 특별한 요리사가 생겼습니다. 대전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에 설치된 로봇과 AI 카메라가 튀김소보로를 만들고 검수한 뒤 포장하는 일까지 도맡게 된 것입니다. 로봇은 뜨거운 기름 앞에서도 매일 최대 1만 5000개의 튀김소보로를 튀겨내고 AI 카메라는 크기가 너무 작거나 잘 튀겨지지 않은 튀김소보로를 매의 눈으로 골라냅니다. 이렇게 전체 생산 과정이 자동화된 덕분에 생산성은 20%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손수 만들 때 한 시간당 2000개씩 튀김소보로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같은 시간에 2400개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공장 일꾼들이 AI와 로봇으로 바뀌면?
정부와 기업들이 성심당의 변화를 주목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물건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뜨거운 기름을 다루는 것처럼 위험하고 고된 일이 수두룩합니다. 철강 공장의 용광로 옆이나 위험한 설비가 작동하는 곳, 사람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밀폐 공간 등에 AI와 로봇을 투입한다면, 노동자들은 다칠 위험 없이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지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일이 없으니 품질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로봇과 AI가 제조업에 반드시 필요한 데는 우리나라만의 사정도 있습니다. 태어나는 아이가 줄어들면서 일할 수 있는 인구, 즉 생산 가능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30년에는 생산 가능 인구가 2020년보다 32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손을 구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현장에서 AI와 로봇은 빈 자리를 채워줄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더 많은 제조업체들이 AI와 로봇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제조업

제조업이란 원재료나 부품으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파는 산업이야.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라면과 과자, 타고 다니는 자동차, 입는 옷까지 거의 모든 물건이 제조업에서 만들어져. 성심당의 튀김소보로처럼 빵을 굽는 제과업도, 반도체 공장도, 자동차 조립 공장도 모두 제조업이지.
제조업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과 경험에 의존해 왔어. 특히 위험한 기계나 재료를 다루는 경우가 많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이 많은 게 특징이야. 최근에는 이런 작업을 AI와 로봇이 대신하는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자동화란 기계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업하는 것을 말해.

[뉴스 Q&A]

Q. 사람이 하던 일을 AI와 로봇이 대신하면 사람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는 거 아냐?

걱정이 생기는 건 당연해. 실제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일자리 약 341만 개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고, 이미 해외 여러 회사에서 AI를 도입하면서 직원 수를 줄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그런데 역사를 돌아보면 조금 다른 전망을 해볼 수도 있어. 약 200년 전, 증기기관이나 방직기 같은 기계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사람들은 똑같은 걱정을 했어. 손으로 천을 짜던 직공들이 일자리를 잃었거든. 하지만 그 자리에 기계를 만들고 고치는 새 직업들이 생겨났고, 결국 일자리는 오히려 더 늘어났어. AI 로봇 시대에도 비슷한 일이 생기고 있어. 로봇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사람, AI를 훈련시키는 사람 같은 직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거든.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돌보는 일은 아직 AI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야. 오히려 AI 시대일수록 이런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해.
다만 이 같은 변화는 속도가 워낙 빠른 만큼, 새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뒤처지지 않도록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주고 안전망도 만들어줘야 해.

📖
++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만약 내가 성심당 직원이라면, AI 로봇 도입에 찬성할 수 있을까?
3. AI 로봇이 많아지는 세상에서, 사람이 여전히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내용 확인]

① 튀김소보로를 만드는 작업 공간의 온도는 36~42도까지 치솟는다.
② AI와 로봇을 도입한 뒤 성심당 튀김소보로의 생산성이 약 20% 높아졌다.
③ 로봇은 지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아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④ 2030년에는 생산 가능 인구가 2020년보다 약 32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답:

기사에 따르면 2030년에는 생산 가능 인구가 2020년보다 32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④처럼 늘어난다는 내용은 기사와 반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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