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엄마! 아빠! 휴대폰 잠시 내려놓는 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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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뉴스쿨러 친구들의 부모님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셔? 쿨리의 부모님도 사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셔. 그런데 자꾸 쿨리에게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라고 하지. 쿨리가 보기엔 부모님이 쿨리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들여다보시는데 말이야. 그런데 글쎄, 스웨덴이라는 나라에선 정부가 엄마, 아빠부터 솔선수범해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대. 어때? 꽤 흥미로운 이야기같지? 쿨리가 취재한 이야기를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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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스크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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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웨덴 정부가 부모들에게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휴대전화를 내려놓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자녀들에게 대물림되고, 자녀들의 정서 및 언어발달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부모 스크린타임 길수록 자녀에 부정적 영향
스웨덴 정부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아이들의 건강과 생활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부모가 함께 놀다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 더 많이 울고 짜증을 냈으며 덜 웃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모의 스크린타임이 길수록 자녀의 언어 발달이 늦춰진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이 줄어들면서 대화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부모가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정의 아이일수록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식탁•침실 등 스크린 프리존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웨덴 정부는 부모부터 스크린타임을 줄이고 식탁이나 침실처럼 가족이 함께 쉬고 대화하는 공간을 ‘스크린 프리존(Screen Free Zone)’으로 정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스크린 프리존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보지 않는 구역을 말하는데요. 스마트폰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또한 스웨덴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8~9월부터 만 16세 이하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연령별로 만 2~5세는 1시간, 6~12세는 1~2시간, 13~18세는 2~3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루 최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제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스크린타임

스크린타임(screen time)은 말 그대로 '화면을 보는 시간'이야.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텔레비전처럼 빛나는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한데 묶어 부르는 말이지. 그런데 스크린타임이라는 말이 생겨난 건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 예전엔 화면이라고 해봤자 텔레비전 정도였는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화면을 보는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거든. 그러자 의사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하루에 화면을 얼마나 보는 게 적당한지 따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스크린타임이라는 개념이 중요해졌어.
스크린타임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시간만이 아니야. 책을 읽거나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화면을 보는 건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능동적 스크린타임'이야. 반면 아무 생각 없이 짧은 영상을 계속 넘겨보는 건 뇌가 거의 쉬는 상태가 되는 '수동적 스크린타임'이라고 할 수 있지.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건 주로 수동적 스크린타임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야. 그러면 학업이나 수면, 나아가 일상생활 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 그래서 어른이든 아이든 수동적 스크린타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어.

[뉴스 Q&A]

Q. 우리 가족도 함께 있을 때 각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가 많아.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데도 잘 안 돼. 어떻게 하면 가족이 함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일 수 있을까?

스크린타임을 줄이는 건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야. 스마트폰 앱은 사람이 최대한 오래 화면을 보도록 설계되어 있거든.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돼. 물론 다 포기하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라는 건 결코 아니야. 지금부터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을 알려줄게.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건 '스크린 프리존'을 만드는 거야. 식탁과 침실, 딱 두 곳만 정해서 그 공간에서는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보지 않기로 약속하는 거야. 규칙을 어기면 벌금을 내거나 혼을 내는 게 아니라 스크린 프리존에는 아예 스마트폰을 가지고 갈 수 없게 하면 돼. 그러면 밥을 먹을 때, 잠자리에 들 때 자연스럽게 화면에서 멀어질 수 있지.

두 번째는 스마트 기기 충전 장소를 거실로 옮기는 거야. 많은 가족이 잠들기 전까지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보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충전기가 침실에 있기 때문이야. 온 가족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거실의 한 곳에 스마트폰을 모아 두고 충전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침실에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거야.

세 번째는 이런 규칙을 가족 모두가 함께 정하는 거야.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저녁 7시 이후엔 스마트폰 금지"라고 정하면 잘 지켜지지 않아. 대신 가족 회의를 열어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규칙을 만들면 훨씬 잘 지켜진대. 스웨덴 정부도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어. 아이한테만 내려놓으라고 하면 효과가 없다는 거지.

완벽하게 지키려고 하면 오히려 금방 포기하게 돼. 처음엔 딱 한 가지, 예를 들어 밥 먹을 때만 스마트폰을 식탁에서 치우는 것부터 시작해봐. 작은 변화가 쌓이면 가족 전체의 습관이 달라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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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부모님이 나에게는 스크린타임을 줄이라고 하면서 정작 스마트폰만 사용하고 계실 때 어떤 생각이 들어?
3. 우리 부모님이 하루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봐.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내용 확인]

① 스웨덴 정부가 부모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어.
② 올해부터 스웨덴에서는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벌금을 내야 해.
③ 스웨덴 정부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어.
④ 스웨덴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정답:

스웨덴 정부가 부모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벌금을 낸다는 내용은 이 글에 나와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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