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AI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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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있는 콜롬비아에선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곧 열려. 그런데 그 총선에 가이타나IA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이 자기를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며 출마했다지 뭐야. AI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걸까? 쿨리가 알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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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아바타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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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오는 3월 8일 총선이 열립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상원 의원 103명과 하원 의원 183명을 뽑는데요. 이번 총선에는 무려 3100명이 넘는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유독 눈에 띄는 후보가 있습니다. 바로 '가이타나 IA'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후보입니다. IA란 스페인어로 인공지능을 의미하는데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사진에서 가이타나 IA는 푸른 피부에 원주민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는 가이타나의 실제 모습이 아닌 아바타입니다. 가이타나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이타나는 환경보호와 동물보호를 중요하게 여기며 콜롬비아 원주민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합니다.
콜롬비아 국민 아닌 AI, 국회의원 될 수 있을까?
사실 콜롬비아에서는 AI가 법적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이타나를 개발한 이들은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가이타나를 만든 공학 엔지니어 카를로스 레돈도가 상원 의원 후보로, 사회학자 알바 루스 린콘이 하원 의원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린 겁니다. 만약 이 두 사람이 당선되면 두 사람이 국회의원으로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가이타나의 판단을 따르게 됩니다. 예컨대 의회에 어떤 법안이 발의되면, 가이타나IA는 이를 자신이 대표하는 원주민 커뮤니티에 공유합니다. 커뮤니티는 토론을 거쳐 결정을 내리고, 가이타나는 이를 취합해 찬성표를 던질지,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합니다.
공동체 목소리 대변 vs. 정책 조작 우려...엇갈린 시선
이러한 파격적인 실험에 대해 콜롬비아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AI가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도 있겠지만 AI가 내린 결론에 가이타나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의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또 AI가 잘못된 정책을 내놓았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콜롬비아 국민 아닌 AI, 국회의원 될 수 있을까?
사실 콜롬비아에서는 AI가 법적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이타나를 개발한 이들은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가이타나를 만든 공학 엔지니어 카를로스 레돈도가 상원 의원 후보로, 사회학자 알바 루스 린콘이 하원 의원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린 겁니다. 만약 이 두 사람이 당선되면 두 사람이 국회의원으로서 내리는 모든 결정은 가이타나의 판단을 따르게 됩니다. 예컨대 의회에 어떤 법안이 발의되면, 가이타나IA는 이를 자신이 대표하는 원주민 커뮤니티에 공유합니다. 커뮤니티는 토론을 거쳐 결정을 내리고, 가이타나는 이를 취합해 찬성표를 던질지, 반대표를 던질지 결정합니다.
공동체 목소리 대변 vs. 정책 조작 우려...엇갈린 시선
이러한 파격적인 실험에 대해 콜롬비아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AI가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도 있겠지만 AI가 내린 결론에 가이타나 시스템을 만든 사람들의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또 AI가 잘못된 정책을 내놓았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아바타
아바타는 원래 인도 힌두교 신화에서 나온 말로, 육체가 없는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올 때 취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단어였어.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사람들 앞에 나타나기 위해 빌려 입는 겉모습인 셈이지. 이 개념은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의미가 확장됐어. 지금은 인터넷이나 가상 세계에서 나를 대신하는 캐릭터나 이미지를 아바타라고 불러. 게임 속에서 내가 조종하는 캐릭터, 메타버스에서 또 다른 나로 살아가는 인물, SNS 프로필에 쓰는 가상의 캐릭터 같은 것이 모두 아바타야. 실제 내 모습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공간에서 나의 존재를 나타내는 분신 역할을 하는 거지. 콜롬비아의 가이타나 IA도 아바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어. 가이타나IA는 푸른 피부에 원주민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외형 자체는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야. AI를 정치 무대에 등장시키기 위해 가이타나라는 아바타를 빌린 셈이야.
[뉴스 Q&A]
Q. 상원 의원과 하원 의원이 뭐야?
상원과 하원은 의회를 두 개로 나누어 운영하는 거야. 이를 양원제라고 해. 한국처럼 의회가 하나인 나라(단원제)도 있지만, 미국·영국·일본·콜롬비아 등 많은 나라들은 의회를 둘로 나누고 있어.
상원은 국가 전체의 이익을 대표해. 의원 수가 적고 임기가 길며, 경험 많은 정치인이 맡는 경우가 많아. 주로 하원에서 올라온 법안을 꼼꼼히 검토해서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지.
하원은 지역이나 인구 비례로 의원을 뽑아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직접적으로 반영해. 의원 수가 많고 임기가 상원보다 짧은 편이야.
의회를 둘로 나누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 견제하기 위해서야. 법안이 통과되려면 상원과 하원 양쪽의 동의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한쪽이 독주하거나 졸속으로 법을 만드는 걸 막을 수 있어.
이번 콜롬비아 총선에서는 상원 103석, 하원 183석을 동시에 뽑아. 가이타나 팀은 레돈도를 상원 후보로, 린콘을 하원 후보로 각각 따로 등록했어. 두 의회에 모두 진출해서 AI 기반 의정 활동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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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AI 정치인의 좋은 점과 걱정되는 점은 무엇일까?
3. 만약 AI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AI 정치인의 좋은 점과 걱정되는 점은 무엇일까?
3. 만약 AI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QUIZ : [쿨리가 간다]의 기사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설명은?
① 가이타나는 콜롬비아 총선에 나온 AI 후보야.
② 가이타나는 직접 총선 후보로 자신의 이름을 등록했어.
③ 가이타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국회의원 활동을 할 예정이야.
④ 가이타나의 실제 모습은 콜롬비아 원주민 여성이야.
👉🏻정답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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