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스페인 성당에 '한국어 낙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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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는 인류의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아. 문화유산을 오랜 시간 잘 관리한 덕분에 우리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그런데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다른 나라 사람이 낙서를 한다면 어떨까?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무척 불쾌한 마음이 들 거야. 그래서 우리 역시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도 소중하게 여겨야 해. 그런데 요즘 다른 나라의 오랜 관광 명소에서 한글 낙서가 자주 발견된다고 해. 이게 무슨 일인지 쿨리가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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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의 키워드
반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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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역사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미완성 걸작으로 알려진 이 건축물 내부 기둥에서 최근 한글 낙서가 발견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견된 낙서는 온라인에서 불쾌감이나 짜증을 표현할 때 쓰는 속어인 '뷁'과 또 다른 속어인 'KIN'입니다. 이 낙서는 성당 관람 구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적혀 있는데요. 다른 외국어 낙서보다 크기가 커 방문객의 시선을 끕니다.
세계 곳곳에 한글 낙서...문화유산과 자연 훼손
세계 곳곳의 문화 유산과 자연 유산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되는 일은 흔합니다. 일본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 산채로인 '죽림의 오솔길'의 대나무에서도 한글로 된 낙서가 발견 됐는데요. 대나무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낙서를 새겨 넣은 탓에 대나무가 고사하거나 쓰러질 위험에 처했다고 해요. 과거에는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 중 한 곳인 태국 시밀란 제도의 바닷속 산호가 한글 낙서로 훼손돼는 일이 벌어져 국제적인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산호에 새겨진 한글 이름을 발견하고 이를 알리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게 된 겁니다.
문화유산 파괴하는 '반달리즘'에 비판 쏟아져
이 같은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전형적인 ‘반달리즘(vandalism)’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반달리즘은 공공장소나 문화유산, 예술작품 등을 고의로 훼손하는 파괴적인 행동을 말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장인들이 힘을 모아 완성해온 인류의 유산입니다. 이런 곳에 낙서를 새긴다는 것은 예술가들의 땀과 예술혼을 무시하는 행위죠. 전 세계적으로 이런 행위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입니다.
세계 곳곳에 한글 낙서...문화유산과 자연 훼손
세계 곳곳의 문화 유산과 자연 유산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되는 일은 흔합니다. 일본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 산채로인 '죽림의 오솔길'의 대나무에서도 한글로 된 낙서가 발견 됐는데요. 대나무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낙서를 새겨 넣은 탓에 대나무가 고사하거나 쓰러질 위험에 처했다고 해요. 과거에는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 중 한 곳인 태국 시밀란 제도의 바닷속 산호가 한글 낙서로 훼손돼는 일이 벌어져 국제적인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이 산호에 새겨진 한글 이름을 발견하고 이를 알리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게 된 겁니다.
문화유산 파괴하는 '반달리즘'에 비판 쏟아져
이 같은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전형적인 ‘반달리즘(vandalism)’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반달리즘은 공공장소나 문화유산, 예술작품 등을 고의로 훼손하는 파괴적인 행동을 말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장인들이 힘을 모아 완성해온 인류의 유산입니다. 이런 곳에 낙서를 새긴다는 것은 예술가들의 땀과 예술혼을 무시하는 행위죠. 전 세계적으로 이런 행위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입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반달리즘
‘반달리즘(Vandalism)’은 공공의 재산이나 예술작품, 문화유산 등을 고의로 훼손하거나 파괴하는 행동을 뜻하는 말이야. 이 단어는 5세기 무렵 로마를 침략해 도시와 조각, 건축물을 파괴한 게르만족 ‘반달족(Vandals)’의 이름에서 유래했어. 처음에는 실제로 도시를 부순 민족을 가리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술이나 문화,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파괴적 행위'를 넓게 의미하게 되었어. 오늘날 반달리즘은 낙서나 공공시설물 파손, 조형물 훼손, 광고물 훼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공공장소의 벽에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버스 정류장, 안내판, 조각상 등을 부수는 것도 모두 반달리즘이야. 반달리즘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사회 전체의 문화 수준을 떨어뜨리고, 많은 사람이 낸 세금으로 복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져.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반달리즘을 범죄로 보고 벌금형이나 징역형으로 처벌하고 있어.
[뉴스 Q&A]
Q.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유산을 훼손하면 어떤 벌을 받아?
누구든 국보, 보물 등으로 지정된 문화유산에 글씨 또는 그림 같은 것을 남기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문화유산청장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으라고 명령할 수 있어. 만약 문화유산을 원상복구 하지 않는다면 훼손된 문화유산을 원상복구하는 데 필요한 돈을 내야 할 수도 있지. 국가지정문화유산을 망가뜨리면 3년 이상 감옥에 갇히는 징역형에 처해지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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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에 낙서를 한 걸까?
3.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에 낙서를 한 걸까?
3.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를 읽고 알 수 없는 내용은?
① 스페인의 유명한 문화유산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됐어.
② 스페인의 유명한 성당에 낙서를 한 한국인은 붙잡혀서 처벌을 받았어.
③ 한글 낙서는 태국의 산호에서도 발견됐어.
④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정답 : ②
낙서를 한 사람이 붙잡혔는지 여부는 '쿨리가 간다' 속에 나와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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