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 제178호

기부천사들 덕분에
따스해진 연말연시
지난 15일 오전 충남 보령시 남포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출근 길에 출입문 앞에서 수십 개의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라면이 담겨 있는 상자가 30개나 되었고, 현금 41만 4000원이 담긴 저금통과 함께 추위를 녹여주는 수면양말 60켤레도 낱개로 포장돼 있었죠. 그리고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도 있었는데요.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또 연말이 되었습니다. 일 년 중 이날을 기다리며 용돈을 모으니 저희들 스스로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어요.
복지센터에 이런 선물이 도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익명의 기부천사들은 벌써 5년째 이렇게 연말마다 복지센터 앞에 선물을 두고 갔습니다. 지난해에는 현금 44만 6000원과 양말, 라면 등 16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복지센터 직원들은 이들이 남긴 편지 속에 ‘누나’, ‘막내’ 등의 문구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선물을 보낸 이들이 삼 남매일 것으로만 추측하고 있습니다.
폐지 줍는 할머니도, 고사리손 아이들도 기부 동참
이처럼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전국 곳곳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따뜻한 기부 소식이 들려옵니다.
전북 남원시 금동에 사는 89세 김길남 할머니는 2016년부터 10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있는데요. 올해도 101만 5000원을 기탁했습니다. 10년간 할머니가 낸 성금만 870만 원에 달합니다. 김 할머니는 매일같이 더보기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 HEADLINE - 기부천사들 덕분에 따스해진 연말연시
- 뉴스쿨TV -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하는 이유는 뭘까?
- QUIZ
- PLAY - 나만의 나눔 실천 노트
- BOOKCLUB - 기적을 만들어 내는 기부 이야기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도덕 3. 배려하는 우리
5학년 2학기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6학년 1학기 도덕 2. 작은 손길이 모여 따뜻해지는 세상
6학년 2학기 사회 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