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생명의 놀라운 기원을 따라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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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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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어떻게 지금의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됐을까? 뉴쌤이 알려준 자연선택과 성선택의 원리를 떠올리며 읽으면 더 재미있을 책 네 권을 준비했어. 완두콩과 핀치새 이야기가 신기했다면,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의 이야기부터 살펴봐도 좋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사피엔스까지 이어진 700만 년의 여정을 더 깊이 들여다봐도 좋아. 아니면 인류를 넘어 지구 전체 생물의 진화 이야기로 시야를 넓혀봐도 좋겠지! 맘에 드는 책을 골라 읽어봐~

    고래가 걸었다고?

    ✅ 두걸 딕슨 지음 | 노란돼지 | 72쪽
    ✅ #척추동물 #포유류
    ✅ 추천 연령: 7~10세

    고래가 걸었다고? | 두걸 딕슨 | 노란돼지 - 예스24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발이 되고, 파충류에게 날개가 생긴 시절이 있었다고?꼼꼼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하는 진화 교과서!《고래가 걸었다고?》는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발이 되는 과정, 도마뱀이 다시 물로 돌아가는 과정, 파충류에 날개가 생긴 과정, 악어가 세상을 지배했던…

    제목을 보고 '설마...' 라고 말한 친구도 있지? 그런데 진짜야. 지금은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래도 아주 먼 옛날에는 네 다리로 땅을 걸어 다녔대. 이야기는 약 5억 4000만 년 전에서 시작해. 그 전까지 동물들은 모두 물렁물렁해서 죽고 나면 흔적도 남지 않았어. 그러다 딱딱한 껍데기를 가진 동물이 나타났지. 껍데기는 화석으로 남을 수 있거든. 우리가 옛 생명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된 건 바로 이때부터야. 그 뒤 오랫동안 생물은 물속에서만 살았어. 물 밖으로 나온 건 약 4억 년 전이지. 이때 척추동물은 숨을 쉬기 위한 폐를 갖게 됐고 생김새까지 완전히 달라졌어. 책에서는 물속에 어울리는 물고기의 몸과 땅에 어울리는 도마뱀의 몸을 나란히 놓고 보여 줘서, 왜 그렇게 변했는지 눈으로 이해할 수 있어.

    '고래가 걸었다고?'가 특별한 이유는 사례가 아주 구체적이라는 점이야. 도마뱀, 악어, 뱀, 새, 고래, 코뿔소, 코끼리, 영장류까지 13가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최초의 물고기에서 지금의 우리까지 이어지는 긴 길이 눈에 들어오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사피엔스가 걸어온 진화의 길이, 사실은 38억 년 전부터 이어진 지구 생명체 전체의 훨씬 더 큰 이야기의 일부였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 사비나 라데바 지음 | 달리 | 60쪽
    ✅ #과학고전 #자연선택
    ✅ 추천 연령: 7~11세

    어린이를 위한 종의 기원 | 찰스 로버트 다윈 | 달리 - 예스24
    관찰과 호기심으로 이뤄낸 발견!진화는 진행 중이고, 자연계엔 아직도 밝혀내야 할 비밀이 많다관찰력과 호기심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 책은 자연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것만으로 얼마나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다윈은 현대 과학 기술…

    개의 조상이 늑대라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봤지? 야생 늑대가 사람과 함께 살면서 성질도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 거야. 이렇게 지구의 수많은 생물이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변해 왔다는 걸 우리가 알게 된 건, 150여 년 전 영국의 박물학자 찰스 다윈 덕분이지.

    다윈은 1859년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펴냈어. 오랫동안 배를 타고 세계를 돌며 화석을 모으고, 저마다 다른 곳에 사는 생물들을 하나하나 관찰한 끝에 놀라운 비밀을 밝혀내지. 살아남는 데 유리한 특징을 가진 생물이 살아남아 그 특징을 자손에게 물려준다는 '자연 선택', 바로 이번 주 뉴스쿨TV에서 배운 그 이야기야.

    그런데 '종의 기원'은 어른도 읽기 어려운 책이라 그림책으로 나온 적이 없었어. 이 책은 그 어려운 원전을 어린이 눈높이로 옮긴 첫 그림책이야. 재미있는 부분만 골라 담은 게 아니라 원전의 순서와 소제목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변이와 생존경쟁, 계통수까지 그림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줘.

    특히 눈여겨볼 건 '계통수'야. 생물들의 관계를 나뭇가지 모양으로 그린 그림인데, 이번 주 기사에서 인류의 진화가 한 줄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고 한 것과 이어지지. 부록에는 요즘 과학으로 새로 밝혀지거나 수정된 내용까지 담겨 있어. 다윈이 남긴 질문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1 - 위대한 모험의 시작

    ✅ 차유진·정재승 지음 | 아울북 | 164쪽
    ✅ #호미닌 #인류진화 #사회적학습 #협력
    ✅ 추천 연령: 9~12세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1 | 차유진 | 아울북 - 예스24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우리들의 이야기.이번에는 생물인류학이다!뇌과학이라는 학문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 준 정재승 교수의 첫 번째 시리즈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를 잇는 두 번째 이야기는 인류의 진화를 다룬 생물인류학이다.『인간 탐…

    이번 주 뉴스쿨TV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어떻게 호모 사피엔스가 됐는지 살펴봤지? 이 책은 그 여정을 훨씬 더 자세히 보여줘. 700만 년 전 최초로 두 발로 걸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부터, '루시'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두 손을 자유롭게 쓰게 된 호모 하빌리스, 튼튼한 두 다리로 잘 달렸던 호모 에렉투스, 그리고 사피엔스 보다 뇌도 크고 몸집도 컸던 네안데르탈인까지, 다양한 인류 친척들을 외계인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만나게 돼. 특히 이 책은 "뇌도 크고 힘도 셌던 네안데르탈인 대신 왜 사피엔스만 살아남았을까?"라는 질문에 뉴스쿨TV와는 살짝 다른 답을 내놔.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협력하는 능력이 결정적이었다는 거지. 뉴스쿨TV에서 배운 '이야기하는 힘'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을 거야.

    제2회 안타까운 동물 자랑대회

    ✅ 마루야마 다카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60쪽
    ✅ #진화 #베스트셀러 #진화도감
    ✅ 추천 연령: 7~12세

    제2회 안타까운 동물 자랑 대회 | 마루야마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 - 예스24
    안타까운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대회가 있다고?!어린이 독자의 뜨거운 성원 속 드디어 2권 출간‘웃기고 유익한 동물도감’의 장을 연 『제1회 안타까운 동물 자랑 대회』의 2권이 출간됐다. 털이 너무 복슬복슬한 나머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앙고라토끼, 얼굴로…

    해달은 마음에 드는 돌을 잃어버리면 밥도 굶어. 기린은 긴 혀로 코딱지를 파고, 난초사마귀 애벌레는 입 냄새가 심할수록 먹이를 잘 잡지. 쇠물닭은 동생들을 돌보다 지쳐서 가출까지 한대. 이 책에는 이렇게 독특한 특징을 지닌 동물 155마리가 등장해. 저마다 자기 이야기를 자랑하듯 늘어놓는 대회 형식이라, 읽다 보면 관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런데 키득대며 넘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거야. '얘들은 왜 이렇게 됐을까?' 사람 눈에는 불리해 보이고 쓸모없어 보이는 특징들이 사실은 저마다의 환경에서 살아남아 온 진화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무릎을 치게 될 거야. 실제로 이 책의 1장 제목은 '안타까운 진화 이야기'야. 진화란 우연히 살아남은 것이고, 약해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진화의 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라고 알려주지.

    어때? 이번 주 뉴스쿨에서 배운 것과 똑같은 이야기지? 큰 몸을 가진 인류도, 작은 몸을 지킨 인류도 저마다 자기가 사는 곳에 맞는 답을 찾아갔잖아. 책 중간에는 '인간이 똑바로 서서 걷게 된 건 초원으로 갔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와. 오늘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라 더 반갑지.

    책 모퉁이의 '휘리릭 극장'도 놓치지 마. 책장을 빠르게 넘기면 작은 동물이 움직이는 깜짝 영상이 펼쳐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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