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일제시대를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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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처럼 일제시대에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살고 있었어. 그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았지만 그 일상 속에는 나라를 잃은 설움도 있었지. 이번 주에는 일제 시대를 살았던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준비해 봤어. 책을 읽어보며 우리가 그 시대를 살았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상상해 보자.

내 이름은 이강산

✅신현수 지음 | 꿈초 | 100쪽
✅#창씨개명
✅추천연령 : 8~10세

내 이름은 이강산 | 신현수 | 꿈초(키즈엠) - 예스24
일제 탄압의 정점 창씨개명, 그리고 평범한 소년 이강산 이야기 「꿈초 역사동화」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내 이름은 이강산』은 일제…

이 책의 배경은 일제가 조선인의 이름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도록 창씨개명을 강요했던 1940년 즈음이야. 소학교에 다니는 강산이는 매일 황국 신민 서사(선서)를 외워야 해. 또 학교에선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 다닐 수 없다며 아이들을 압박하지. 두려움을 느낀 강산이는 학교에 계속 다니고 싶은 마음에 이름을 바꾸자고 졸라. 하지만 할아버지는 족보를 보여 주며 이름은 가문의 역사이자 민족의 뿌리라며 끝까지 거부하지. 결국 강산이는 이름을 지키려다 학교에서 쫓겨나고, 가족들까지 궁지에 몰리게 돼. 사실 강산이는 이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어. '이름이 뭐라고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 하고 생각했지. 하지만 점차 강산이는 이름이 곧 자신의 존재와 나라의 역사임을 깨닫게 돼. 그러면서 조선인의 이름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돼. 우리가 그런 상황에 놓이면 우린 어떤 선택을 할까?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

✅문미영 지음 | 푸른숲주니어 | 124쪽
✅#성장동화
✅추천연령 : 8~10세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 | 문미영 | 푸른숲주니어 - 예스24
“새로운 나라가 되었다고 밤낮 떠들어 대기만 하면 뭐 해?자주 독립 국가라면 당연히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 줘야지!” 새로운 문물은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믿는 보부상 딸 옥주일본 사람의 횡포를 외면하는 관아에 당당히 맞서는 양반집 아들 명진 누구나 평등한 세상…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은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뀌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동화야. 당시 조선에선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을미사변, 아관파천 같은 굵직한 사건들이 1894년부터 1910년까지 이어졌어. 나라의 이름이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뀌었지만, 백성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 세계 열강이 조선을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던 혼란한 시대였지. 이야기 속 아이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통해 세상의 소식을 접했어. 보부상 아버지를 둔 옥주가 신문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그 내용을 들으며 세상을 배워갔어.

그런데 어느 날 한 사건이 벌어져. 명진이는 몰락한 양반 가문의 아이인데, 명진이의 아버지가 일본인의 횡포로 폭행을 당하게 된 거야. 아이들은 억울한 마음에 독립신문사를 찾아갔고 가까스로 독립신문을 통해 명진이 아버지의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돼. 사람들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팔을 걷어 부치게 돼. 제멋대로 굴러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자며 사람들이 한목소리를 낸 거야.

이런 변화를 만들어 내면서 아이들은 더욱 단단해졌고 몸도 마음도 자랐어. 어두운 시대에도 꿋꿋하게 자라났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봐.

오빠 생각

✅강봉구 외 지음 | 작은숲 | 156쪽
✅#동화집
✅추천연령 : 9~12세

오빠 생각 | 강봉구 | 작은숲 - 예스24
일제 강점기의 역사가‘동화’라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나다우리 역사 중 가장 가슴 아프고 암울했던 시기가 일제 강점기다. ??오빠 생각??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들은 일제 강점기 시기 토지 조사 사업 이후 수탈의 대상이 된 농민들의 모습, 우리 독립 전쟁의 역…

'오빠 생각'은 여러 작가들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쓴 다섯 편의 단편 동화를 엮은 책이야. 일제강점기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다양한 시선으로 보여주지. 이 책에선 일본군 위안부가 되지 않기 위해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사람에게 갑작스레 시집을 가게 된 이순이, 공장에 취직하는 줄 알고 위안부 모집 트럭에 올라 타게 된 옥이와 마사코, 강제징용 당한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니는 봉구를 만날 수 있어.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배우는 일제강점기의 사건들 속에 평범한 아이들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될 거야.

세 아이의 약속

✅이하은 지음 | 딱지 | 140쪽
✅#윤봉길 의거
✅추천연령 : 10~12세

세 아이의 약속 | 이하은 | 딱지 - 예스24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세 나라가 싸우고 있는 이 아수라장 속에서…딱지가 만든 [일제강점기 아이들]은 우리의 역사, 그중에서도 구한말에서 1945년 해방까지 우리 민족의 수난 시기에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동화 시리즈이다. 평범하고 순수한 아이…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는 일본 천황의 생일잔치와 함께 승 기념 행사가 열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자신의 목숨까지 바치며 일제와 맞서 싸웠던 윤봉길 의사가 있었지. 그래 맞아. 이날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던 날이야.

이 책은 당시 훙커우 공원에서 이 사건을 목격한 세 아이의 이야기야. 조선 아이 승기, 중국 아이 진쉐, 일본 아이 미치코는 단짝 친구들이지만 이 사건을 목격하고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품게 돼. 미치코는 윤봉길을 폭도이자 가해자로 몰아 세우며 승기에게 절교를 선언하지. 정의감 강하고 용감한 승기는 그런 미치코의 태도가 답답하기만 해. 진쉐 역시 혼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신문기자인 아버지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면서 미치코와 승기의 갈등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지. 결국 세 아이는 윤봉길이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벌였는지 밝혀 나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돼.

이 책은 단순히 윤봉길 의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가던 어린이들의 일상과 감정, 우정과 갈등을 함께 들려줘. 거대한 역사 사건이 어린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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