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뒷걸음질 하고 또 나아가는 민주주의 이야기

독재자 프랑코
✅지모 아바디아 지음 | 지양어린이 | 56쪽
✅#그림책
✅추천연령 : 8~10세
프랑코는 우리에게 낯선 인물이지만 유럽 사람들에겐 스페인 내전을 일으킨 장군으로 악명이 높아. 프랑코는 스페인에 공화 정부가 수립되자 자기가 지휘하던 군대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키지. 당시 헤밍웨이, 피카소와 같은 예술가들까지 나서서 전쟁의 참상을 알렸다고 해. 하지만 전쟁이 프랑코의 승리로 끝나면서 프랑코의 독재가 시작돼. 프랑코는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없애버리고 노동조합과 같은 조직을 파괴하지. 이러한 독재는 무려 39년이나 계속됐어. 하지만 스페인의 학교에서는 프랑코라는 인물에 대해 잘 가르치지 않는다고 해. 작가 지모 아바디아는 프랑코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게 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 해. 낯설고 어려운 역사이지만 이 책은 선과 면, 화려한 색깔과 짧은 글로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또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내.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우리에게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될 거야.

혁명이 궁금해!
✅박동석 지음 | 봄볕 | 216쪽
✅#세계의 혁명
✅추천연령 : 9~12세
혹시 혁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어? 조금은 무섭게 들리기도 할 거야. 주먹을 불끈 쥐고 무언가를 외치는 사람들, 혹은 시위를 하다가 죽거나 다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겠지. 그런데 사실 혁명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자유롭게, 또 넉넉하게 살아갈 수 없었을 거야. 혁명 덕분에 새로운 기술과 물건이 출현하고 우리의 삶은 좀 더 편해질 수 있었거든. 게다가 소수의 사람들만 누릴 수 있었던 자유와 부, 권력을 모두가 나눠가져야 한다고, 목숨 걸고 외친 사람들, 그들이 일으킨 혁명 덕분에 우리는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게 됐어.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또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했던 혁명을 소개해. 이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는 과연 혁명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답을 찾아보자.

이슬람, 어디까지 아니?
✅양대승 지음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160쪽
✅#이슬람문화 #문화다양성
✅추천연령 : 10~12세
이번 주 뉴스쿨에서 살펴본 이란 소식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 알 필요가 있어.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은 무려 20억 명에 달해.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이슬람을 믿는 거야. 그런데도 우리에게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무척 낯선 게 사실이야.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유독 이슬람 국가들이 싸움과 갈등을 반복하는 이유는 뭘까? 이슬람을 믿는 사람, 즉 무슬림들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 이슬람 국가들과 세계가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이런 의문을 한 번이라도 가진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래. 이슬람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과 의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거야.

아빠, 비상계엄이 뭐예요?
✅이경재 지음 | 홍림 | 136쪽
✅#창작동화 #SF동화 #흥미진진
✅추천연령 : 9~12세
2024년 12월 3일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일이 벌어졌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계엄을 막기 위해 국회 담장을 뛰어 넘었지. 어둠과 추위를 뚫고 모여든 시민들은 장갑차를 멈춰 세웠고, 또 다시 계엄이 선포되는 일을 막기 위해 밤을 지새웠어.
뉴스쿨TV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반정부 시위가 있었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일군 거야. 2024년에 벌어진 계엄은 그러한 시민들의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 뻔한 사건이었어. 이 책은 계엄 선포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까지 모든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굳이 어린이들도 이런 어려운 이야기를 알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아. 계엄은 단순히 그날 하루로 끝난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까지 큰 영향을 미쳤거든.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면 어서 책을 펼쳐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