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기적을 만들어 내는 기부 이야기

알렉스 스콧, 레모네이드의 기적
✅파멜라 하워드 지음 | 다산기획 | 68쪽
✅#어린 기부천사
✅추천연령 : 7~9세
알렉스 스콧은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났어. 그런데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아암에 걸리고 말지. 알렉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특별한 계획을 세워. 레모네이드를 팔아 번 돈으로 자기처럼 아픈 친구들을 돕기로 한 거야. 알렉스는 집 앞에 '레모네이드 판매대'를 세우고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기 시작해.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알렉스가 만든 레모네이드를 사겠다며 몰려든 거야. 그렇게 알렉스는 2000달러가 넘는 돈을 모으게 돼. 알렉스의 몸은 점점 쇠약해졌지만 모금을 하겠다는 의지는 더욱 강해져. 9살이 된 해에는 100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TV에도 출연하지. 전국에 300개의 레모네이드 판매대가 생길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알렉스와 뜻을 같이 하게 됐어. 하지만 결국 알렉스는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돼. 알렉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알렉스의 정신은 지금도 살아있어. 미국에서는 알렉스의 뜻을 기리며 매년 '레모네이드의 날' 행사가 열리거든. 몸이 아픈데도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을 내던진 알렉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선영사 | 63쪽
✅#고전명작
✅추천연령 : 7~12세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고전 명작이야. 이 책에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와 한 소년이 등장해. 나무는 소년을 무척이나 사랑해. 어린시절 소년은 나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하지만 소년이 나이가 들면서 나무는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어쩌다 한 번 나무를 찾아온 소년은 나무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나무는 그런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지. 그리고 노인이 되어 다시 나무를 찾은 소년에게 밑동만 남은 나무는 기꺼이 쉼터가 되어 줘. 이야기는 매우 단순하지만 이 책은 세대를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야. 심지어 어른이 된 우리 부모님들도 다시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느낀다고 해.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누고 베푸는 사람들이 마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주는 프룬 별의 비밀
✅박혜원 지음 | 뭉치 | 110쪽
✅#나눔 #세금 #복지
✅추천연령 : 10~12세
어느 날 레시 별 사람들이 프룬 별로 이주해 와. 이들은 "배고파, 먹을 것 좀 줘"라며 프룬 별에 메시지를 보내지.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레시 별 사람들을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까. 그들의 모든 것을 책임지려고 하니 프룬 별 사람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발생해. 서로 의견이 달랐거든. 사실 레시 별에서 온 사람들은 프룬 별이 살기 어려울 때 레시 별로 간 사람이야. 그래서 도와주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었어. 그렇다면 배고파서 먹을 것이 필요한 레시 별 사람들에게 프룬 별 사람들은 얼마나 나눠야 할까? 서로 갈등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다 보면 프룬 별 사람들의 고민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고민과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철가방을 든 천사
✅엄광용 지음 | 북오션 | 150쪽
✅#나눔배달부 #김우수
✅추천연령 : 9~12세
주인공 김우수 씨는 짜장면 배달부야. 그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헤어지고 고아원에서 지냈어. 이후 안 해본 일이 없이 열심히 살았지. 순간의 실수를 저질러 감옥에 가기도 했지만, 감옥에서 자신보다 어렵고 힘든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돼. 짜장면 배달로 번 돈은 한 달에 70만 원에 불과했지만 적게나마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보냈고, 장기기증을 등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삶을 나누지. 김우수 씨는 이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과 정신은 여전히 세상에 온기를 더하고 있어. 김우수 씨를 본 받아 많은 사람들이 이웃과 나누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