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책으로 떠나는 백제 문화 여행

백제역사 유적지구
✅이은석 지음 | 주니어 김영사 | 57쪽
✅#백제문화유산
✅추천연령 : 7~9세
'백제역사 유적지구'는 고고학자가 직접 쓴 백제 문화유산 이야기야. 백제 역사 유적 지구는 2015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해. 이 책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와 다양한 유물들을 소개하며 백제의 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줘. 지금의 공주, 부여는 한때 백제의 도읍이었어. 그 지역에는 어떤 문화유산이 숨겨져 있을까? 왕이 머물던 공산성과 63년간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었던 송산리고분군까지, 기원전 18년부터 서기 660년까지 약 700년간 한반도를 주름 잡은 백제를 발로 뛰며 만나보자.

꼬마 와박사 소마, 미륵사에 가다
✅박효미, 김영심 지음 | 사계절 | 72쪽
✅#문화여행
✅추천연령 : 7~12세
삼국 중 백제는 찬란한 예술을 꽃피운 나라이지만 빨리 멸망한 탓에 비교적 신라나 고구려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백제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며 부유하게 살았고 그만큼 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었지. 또 중국의 새로운 기술과 문화도 잘 받아들였다고 해. 이 책은 주인공 소마가 사비에 살며 쓴 일기야. 백제에 살고 있는 꼬마 소마는 미륵사와 같은 백제의 수많은 문화 유산을 사랑하지. 평범한 농사꾼 집안의 아이 소마는 훗날 기와 장인이 될 꿈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와박사 소마는 어떤 계기로 장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걸까? 소마가 전하는 백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봐.

이름 모를 백제인
✅윤제훈 지음 | 걷는사람 | 160쪽
✅#금동대향로 #판타지 #백제아동문학상
✅추천연령 : 10~12세
이 책은 백제의 대표 유물 '금동 대향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판타지 동화야. 주인공 하람은 백제시대의 대혼란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직접 목격하지. 백제 성왕과 태자가 살던 시대, 위덕왕이 살던 시대, 백제가 멸망하던 660년 사비성이 불타던 시기를 여행한 거야. 세 번의 여행을 하며 하람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 금동 대향로의 행방을 결정짓게 돼. 이 책은 실제로 현실세계에서 풀지 못했던 답답한 역사 속 사건을 판타지를 통해 해결하고 있어서 우리의 속을 후련하게 하기도 해.

소리개와 금동대향로
✅권오단 지음 | 산수야 | 188쪽
✅#금동대향로 #판타지 #시간여행
✅추천연령 : 9~12세
이 책 역시 금동대향로를 소재로 한 판타지 동화야. 오늘 배운 대로 백제 금동대향로는 백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야. 하지만 누가 어떤 과정으로 제작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 이 책은 백제 향로 장인의 아들 '소리개'가 갑자기 낯선 세상에 떨어지면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어. 소리개는 왕의 요청으로 향로를 제작하게 된 아버지가 깊은 고민에 빠지자, 이를 보며 함께 걱정하는 효심 깊은 아들이야. 그런데 어느 날 신선의 섬에 떨어지게 돼. 그가 떨어진 박산에는 신비한 동물과 신선들이 살고 있고 연꽃잎이 가득하지. 이곳에서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던 소리개는 비로소 아버지가 만들어야 할 향로 속을 자신이 걷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돼. 아버지는 소리개의 이러한 꿈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얻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로를 만들 수 있었어. 이 이야기는 비록 상상 속 이야기이지만 소설을 읽으며 금동대향로의 모습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실감나게 구성돼 있어. 금동대향로를 직접 보러 갈 수 없다면 책을 통해 금동대향로를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