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가 간다] 유튜브 영상, 어린이는 마음대로 못 봐요

😀
뉴스쿨러 친구들 중에 하루 종일 숏폼만 보는 친구들은 없겠지? 숏폼은 소셜 네트워트 서비스(SNS)에서 쉴 새 없이 재생되는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말해. 그런데 혹시 숏폼이 정신 건강에 해롭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어? 오죽하면 유튜브는 우리 어린이들이 '숏폼'을 보는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대. 무슨 이야기인지 쿨리가 직접 알아봤어!
🔎
오늘 뉴스의 키워드
알고리즘
🤷🏼‍♂️
앞으로 청소년들은 유튜브에서 숏폼을 볼 때 얼마나 오래 볼지, 어떤 영상을 볼지를 부모님과 함께 정해야 합니다. 유튜브는 최근 ‘감독 대상 계정’을 사용하는 청소년을 위해 영상 시청 시간 제한 기능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이 제도에 따르면 보호자는 하루 시청 시간을 최대 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고, 아예 0분으로 정해 숏폼을 볼 수 없게 막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일정 시간이 되면 취침이나 휴식을 권하는 알림도 함께 제공됩니다. 유튜브는 이런 기능을 통해 스스로 영상 시청을 멈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소년 시청 시간 제한...알고리즘도 연령에 맞게
유튜브는 청소년에게 적합한 영상이 더 많이 보이도록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청소년에게 어떤 영상이 적합한지를 정리한 기준입니다. 유튜브는 이 기준을 추천 시스템, 즉 알고리즘에 직접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화제가 될 만한, 자극적인 영상 보다는 청소년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제작된 영상이 추천 영상 리스트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SNS서 청소년 지켜라' 기업도 팔 걷어
이런 변화는 유튜브만의 움직임은 아닙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들은 청소년의 과도한 이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선 청소년 가입자의 계정이 자동으로 비공개로 설정됩니다. 청소년의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겁니다. 또 틱톡은 18세 미만 이용자의 하루 사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SNS 중독, 사이버 범죄 피해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불거지자 기업들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게 된 겁니다.

쿨리가 간다X꼬꼬단

뉴스 키워드: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컴퓨터가 어떤 일을 처리할 때 따르는 순서와 규칙이야. 우리가 문제를 풀 때 “먼저 이걸 하고, 그 다음 저걸 한다”라고 정하는 것처럼, 컴퓨터도 일을 잘하기 위해 정해진 일의 순서와 규칙이 필요해. 가령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은 어떤 영상을 먼저 보여줄지, 다음에는 무엇을 추천할지를 결정해. 만약 우리가 어떤 영상을 오래 보고, '좋아요'까지 눌렀다면 그걸 바탕으로 우리가 뭘 좋아하는지 추측하고, 좋아할 만한 영상을 추려서 보여주는 거야. 그래서 우리가 특정 주제의 영상을 보고 나면 비슷한 영상이 계속 이어서 나오는 거야. 알고리즘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도록 도와주지만 우리의 통제력을 마비시키기도 해. 공부를 하고 잠을 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영상 시청을 멈출 수 없게 만들지. 게다가 알고리즘은 우리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긴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방해하기도 해. 그래서 요즘은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SNS 알고리즘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뉴스 Q&A]

Q. 알고리즘 같은 건 누가, 왜 만든 거야?

SNS 기업들이 알고리즘을 개발한 가장 큰 이유는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이용자에게 맞는 것을 빠르게 보여주기 위해서야. 매일 SNS에 업데이트 되는 사진과 영상, 글의 양은 어마어마하게 많아. 그래서 컴퓨터가 대신 이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해서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 주는 거야. 알고리즘은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클릭했고, 얼마나 오래 봤는지 관찰한 다음, 그걸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이렇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알아서 찾아 준다면 이용자 입장에선 SNS가 무척 편리하고 재미있겠지.

이렇게 이용자의 SNS 이용 시간이 길어지면 SNS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더 많은 기업들이 광고를 하고 싶어 할 테니까. 게다가 이용자의 취향을 잘 알고 있으니까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광고를 골라서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럼 광고 효과도 높아지는 거야.

문제는 이 모든 게 어린이와 청소년에겐 해로울 수 있다는 거야. 좋아할 만한 영상과 광고를 끊임없이 보여주면 SNS에 쉽게 중독되겠지. 스스로 SNS 이용시간을 통제할 수 없게 되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그래서 최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알고리즘을 함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

📖
생각 더하기
1. 오늘 기사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나의 하루 유튜브 사용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자.
3. 유튜브를 이용하면서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QUIZ :  다음 중 [쿨리가 간다]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설명은?

① 청소년들은 앞으로 유튜브 이용 시간을 부모님과 함께 정해야 해.
② 보호자는 청소년의 유튜브 시청 시간을 최소 2시간부터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③ 보호자는 청소년의 유튜브 시청 시간을 0분으로 정할 수도 있어.
④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야.    

👉🏻정답 : ②

 


함께 읽어볼 기사

[쿨리가 간다] 12세 전에 스마트폰 쓴 아이에게 생긴 일
📚뉴스쿨러 친구들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쿨리 주변 친구들 중엔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는 친구들이 꽤 많아. 스마트폰은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따른다고 해. 과학자들이 연구해봤더니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 어린이들 중엔 우울증을 겪는 아이들이 많대. 무슨 이야기인지 쿨리가 알려 줄게.🔎오늘 뉴스의 키워드 스마트폰🤷🏼‍♂️12세 이전에 스마트폰을
[쿨리가 간다] ‘청소년 SNS 중독 막자’ 지구촌 팔 걷었다
🔎오늘 뉴스의 키워드 SNS🌅혹시 즐겨 쓰는 SNS가 있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하루에도 몇 시간씩 들여다보는 아이들이 많은가봐. 그래서 요즘 세계 여러 나라들이 청소년의 SNS 중독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해. 일부 국가에선 SNS 가입자의 나이를 제한하는 법까지 만들려고 한대. SNS를 많이 보면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이렇게까지
두 얼굴의 텔레그램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4년 8월 30일에 발행한 제113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HEADLINE -‘최강 보안‘에서 ‘범죄의 온상’ 된 텔레그램뉴스쿨TV - SNS가 테러와 성범죄의 공범?!(feat.기업의 사회적 책임)PLAY - 지금 우리 단톡방은BOOKCLUB - 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혹시 카카오톡 메신저 사용하는 친구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