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지진 전과 그 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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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쿨에서는 베네수엘라를 뒤흔든 대지진 이야기를 살펴봤어. 규모 7.5의 거대한 지진이 단 39초 사이에 두 번이나 덮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지구엔 그 어디도 지진 안전지대라는 곳이 없어. 그래서 오늘은 지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가지고 왔어. 지진 이후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헤드라인에서 소개했던 지뢰 제거 전담 쥐 '마가와'의 이야기도 찾아왔으니 맘에 드는 책을 골라 읽어봐~

오늘도 흔들흔들 지진 연구소

✅ 김남길 지음 | 풀과바람 | 104쪽
✅ #지진원리 #판구조론 #지구내부구조 #지진대피요령 #지식도서
✅ 추천 연령: 8~11세

오늘도 흔들흔들 지진 연구소 | 김남길 | 풀과바람 - 예스24
어린이를 위한 맞춤 지진 대비 안내서!꿈틀꿈틀, 살아 있는 지구 이해하기!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지진의 모든 것!규모 5.8의 경주 지진, 규모 5.4의 포항 지진. 연이은 국내의 커다란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책은 지구가 처음 어떻게 탄생했는지부터 시작해, 지구 내부 구조, 맨틀의 대류, 판의 충돌, 지진이 발생하는 원리, 지진파, 지진의 규모와 진도, 화산과 지진의 관계, 쓰나미의 발생 원인까지 지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 놓은 책이야. 복잡한 과학 원리를 우리가 아는 것들에 빗대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다양한 삽화가 이해를 도와줘서 읽다 보면 어느새 지구 내부까지 여행하는 기분이 들 거야.

이 책 후반부에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대피 요령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 베네수엘라처럼 큰 지진이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지금, 이 책으로 제대로 대비해보면 어떨까?

46억 살 신비한 지구 탐험

✅ 정완상 지음 | 성림주니어북 | 256쪽
✅ #지구과학 #화산지진 #날씨 #환경 #지구로봇삼총사
✅ 추천 연령: 11~12세

46억 살 신비한 지구 탐험 | 정완상 | 성림주니어북(성림북스) - 예스24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화산 폭발, 지진,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여전히 신비롭고 알고 싶은 지구 탐험의 여정을 함께 떠나볼까요?아름다운 행성,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인 지구는 여전히 신비롭…

지진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신기한 일들이 궁금해졌다면 이 책을 펼쳐봐.

지구 과학자 지구현 박사에게는 특별한 친구들이 있어. 바로 지구 로봇 삼총사야. 어느 날 지구현 박사에게 지구환경을 파괴하겠다는 메시지가 날아오고, 박사의 명령을 받은 삼총사는 지구 구석구석을 직접 탐험하며 지구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해. 웹툰과 채팅 형식을 섞어서 마치 단톡방에서 대화하듯 이야기가 펼쳐지거든.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라 진짜 대화를 읽는 것 같아서 술술 읽히는 게 이 책의 매력이야.

화산 폭발과 지진은 왜 일어나는지,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바다와 하늘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환경 문제까지 총 3부로 나눠 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두루 살펴볼 수 있어. 뉴스쿨TV에서 배운 판구조론과 지진 이야기가 이 책 속에서 더 넓은 지구 과학의 맥락으로 연결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야.

일 년 전 로드 뷰

✅ 전성현 지음 | 별숲 | 141쪽
✅ #지진트라우마 #재난 #회복 #우정 #초등장편동화
✅ 추천 연령: 9~12세

일 년 전 로드 뷰 | 전성현 | 별숲 - 예스24
수아는 주위에서 들리는 여러 소리에 민감하다. 급식실에서 나는 소리들이 불안하게 느껴져 운동장에서 밥을 먹고, 반 아이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놀라 소리를 지른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수아를 유별나게 여기고 거리를 둔다. 수아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 친구는…

지진은 사람들의 삶을 무너뜨리는 엄청난 재난이야. 집은 물론 살던 동네가 사라지고, 가족과 친구들을 잃기도 하지. 게다가 그날의 공포는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져. 이 소설은 바로 그 이야기를 담고 있어.

수아, 윤지, 태우 세 아이는 1년 전 '소라읍'이라는 동네에서 강한 지진을 겪고 살던 곳을 떠나 다른 동네로 이사했어. 지진이 할퀴고 간 소라읍은 지금 폐허가 되어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 됐지. 어느 날 세 아이는 학교 운동장에 묻어 뒀던 보물 상자를 찾으러 소라읍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해. 가림막 너머로 보이는 부서진 건물들, 아무도 없는 텅 빈 거리. 그 무섭고 낯선 풍경을 걸으면서 아이들은 그동안 차마 꺼내지 못했던 1년 전 그날의 기억을 조금씩 나누기 시작해.

이 책은 지진 피해의 규모가 아니라 지진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에 집중해. 폐허가 된 동네를 함께 걷고,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그래도 다시 살아갈 힘을 찾는 세 아이의 이야기가 마음 깊이 남을 거야. 이번 주 베네수엘라 지진 소식을 읽으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떨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소설과 함께해봐.

영웅 쥐 마가와

✅ 홍종의 지음 | 한솔수북 | 144쪽
✅ #동물영웅 #지뢰탐지 #캄보디아 #평화 #논픽션동화
✅ 추천 연령: 7~10세

영웅 쥐 마가와 | 홍종의 | 한솔수북 - 예스24
“내가 못된 지뢰를 다 찾아 줄게요!”냄새 맡기 선수인 아프리카도깨비쥐 마가와.마가와는 뛰어난 재능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살린 정말 멋진 영웅 쥐예요. 일생 동안 71개의 지뢰와 38개의 불발탄을 찾아냈다니 대단하지요?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고 넓은 땅을…

베네수엘라 지진 현장에서 잔해 속을 누비며 생존자를 찾아낸 쓰나미처럼,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영웅들은 사람만이 아니야.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 있어.

주인공은 아프리카 탄자니아가 고향인 아프리카도깨비쥐 마가와야. 냄새 맡기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마가와는 훈련을 받고 캄보디아에서 지뢰를 찾아내는 특별한 임무를 맡게 돼. 지뢰는 오래전 전쟁이 남긴 무기인데, 전쟁이 끝난 뒤에도 땅속에 남아 사람을 다치게 하거든. 마가와는 일생 동안 71개의 지뢰와 38개의 불발탄을 찾아내 수천 명의 목숨을 지키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땅을 돌려줬어. 그 공로로 영국 수의사 자선 단체에서 용맹한 동물에게 주는 금메달까지 받았지.

이 책에는 마가와를 훈련시킨 토미 아저씨, 지뢰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마가와의 첫 번째 친구가 된 뿌이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 재난과 위험 앞에서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서로를 믿고 도울 수 있는지, 마가와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느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