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바다, 그리고 그 속에 사는 고래를 지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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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는 티미의 이야기를 취재하면서 혹등고래가 얼마나 신기하고 아름다운 동물인지, 바다를 지키는 일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됐어. 뉴스쿨러 친구들도 쿨리와 같은 마음이겠지? 오늘은 그 마음을 더 깊이 키워줄 책 네 권을 소개할게. 맘에 드는 책을 골라 읽어봐~

고래들의 산책

✅ 닉 블랜드 지음 | 웅진주니어 | 40쪽
✅ #해양오염 #공존 #환경 #유머그림책 #논술토론
✅ 추천 연령: 7~10세

고래들의 산책 | 닉 블랜드 | 웅진주니어 - 예스24
『고래들의 산책』은 2022 호주아동도서협의회 올해의 책 유아 부문 명예상 수상작으로 고래가 바다에서 걸어 나와 사람과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래들은 사람처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서 놀이를 즐기며, 발레리나와 공연에 출연하기도…

어느 날 바닷속에서 살던 고래들이 뚜벅뚜벅 땅 위로 걸어 나왔어.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수영장에서 책을 읽고, 지하철을 타고 수다를 떨기도 해. 처음엔 신기했던 사람들도 고래들이 만들어내는 쓰레기와 소음, 어마어마한 식욕 때문에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하지. 결국 사람들은 '고래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고래 반대 운동을 벌여. 그때, 한 아이가 조용히 고래에게 물어봐. "고래야, 왜 바다에서 걸어 나온 거야?"
그 한마디가 모든 것을 바꾸지. 고래가 한 대답은 충격적이야. 바다는 거대한 쓰레기통이 되어 버렸다는 거였어. 티미의 입에 걸려 있던 밧줄, 기억나? 그건 어선에서 버려진 폐기물이었어. 이 그림책은 바로 그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들려줘. 직접 설교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책이라는 극찬을 받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 혹등고래, 대왕고래, 범고래, 일각고래 등 다양한 고래들이 등장하니 책 속 고래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

숲에 자동차 소리가 울려 퍼지면?

✅ 스티븐 에이킨 지음 | 초록개구리 | 72쪽
✅ #해양소음 #자연의소리 #생태계 #환경 #사운드스케이프
✅ 추천 연령: 8~11세

숲에 자동차 소리가 울려 퍼지면? | 스티븐 에이킨 | 초록개구리 - 예스24
우리는 왜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까?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도시에 산다. 도시에는 잘 닦인 아스팔트 길이 있고, 시야를 가릴 만큼 높은 건물이 줄지어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은 사람이 만든 기계와 기술에 의존해 살아간다. 그렇기에 사람 또한 거대한 지구…

티미가 발트해에 가게 된 이유가 뭐였는지 생각나? 혹등고래는 소리로 방향을 찾는데, 선박 엔진 소리와 해저 공사 소음이 그 감각을 방해했을 수 있다고 했잖아. 사실 고래  말고도 많은 동물들이 소음 때문에 고통 받고 있어.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은 소리를 통해 살아가거. 새는 노래로 짝을 부르고, 고래는 수백 킬로미터 밖 동료에게 신호를 보내고, 코끼리는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초저주파로 대화를 나눠. 심지어 물 속에 사는 생물들도 소리를 내지. 컴퓨터 마우스 클릭 소리와 비슷한 향유고래 소리, 총소리를 닮은 딱총새우 소리처럼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자연의 소리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어. 티미가 소음 때문에 길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친구라면, 이 책에서 그 답을 더 깊이 찾을 수 있을 거야. 이 책에는 소리 산책이라는 특별한 산책을 통해 주변의 소리를 기록하는 방법도 담겨 있어. 책을 읽고 직접 동네 곳곳을 누비며 자연의 소리 탐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비밀 탐험대: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 에스제이 킹 지음 | 길벗스쿨 | 136쪽
✅ #혹등고래 #해양생물 #길잃은고래 #과학지식동화 #탐험
✅ 추천 연령: 8~11세

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 에스제이 킹 | 길벗스쿨 - 예스24
『신기한 스쿨 버스』만큼 알차고『바다 탐험대 옥토넛』만큼 흥미진진한 과학 지식 동화!『비밀 탐험대』 시리즈는 세계적인 교양 지식서의 명가 DK에서 기획한 과학 지식 동화로,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비밀 탐험대가 임무를 수행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티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혹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어? '우리가 직접 고래를 도우러 갈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말이야. 이 책에는 바로 그런 상상이 담겨 있어.
해양 생물 전문가 코너와 우주 전문가 로스니는 비밀 탐험대원이야. 이들은 잠수정으로 변신하는 배 '비글호'를 타고 태평양으로 출동하지. 두 사람의 임무는 바뀐 바다 환경 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헤엄치고 있는 혹등고래 무리를 남극해로 안내하는 거야. 길을 잃은 혹등고래라니! 티미의 이야기와 어딘가 겹치지?
극한 바다 환경 때문에 이들의 임무는 자꾸만 난관에 부딪혀. 적조 현상으로 붉게 물든 바다, 흉내문어, 귀상어, 대왕쥐가오리 같은 낯선 생물들과 마주치면서 좌충우돌하지. 설상가상으로 무리에서 새끼 고래 한 마리가 사라지고, 비글호의 내비게이션까지 고장 나버리기까지 해. 과연 코너와 로스니는 길을 잃은 혹등고래들을 무사히 집으로 데려다줄 수 있을까?

사소한 고래책

✅ 김은정 지음 | 한권의책 | 76쪽
✅ #고래진화 #고래생태 #포유류 #과학논픽션 #지구역사
✅ 추천 연령: 9~12세

사소한 고래책 | 김은정 | 한권의책 - 예스24
고래 좋아하세요?여러분은 고래 좋아하세요? 좋아한다면 왜 좋아하나요? 커다란 몸을 물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나 분수처럼 물을 뿜어내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사람을 잘 따르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돌고래가 귀엽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고래…

고래가 사실 원래 육지 동물이었다는 거 알고 있어? 지금으로부터 5300만 년 전, 고래의 조상은 낙타나 소처럼 발굽을 가진 네발 짐승이었어. 그런데 먹이와 생존을 위해 조금씩 물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뒷다리는 사라지고 지느러미가 생겼어. 그리고 몸은 유선형으로 바뀌었지. 지금도 고래 몸속에는 사라진 뒷다리의 뼈 흔적이 남아 있어. 이 책은 그 5300만 년의 여정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보여줘. 고래가 어떻게 바다로 돌아갔는지, 수염고래와 이빨고래는 어떻게 다른지, 고래는 어떻게 소통하고 노래를 부르는지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어. 고래를 잘 몰랐던 친구들이라면 뉴스쿨TV에서 배운 혹등고래 이야기를 훨씬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물론 고래를 이미 좋아하는 친구들도 이 책을 보면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