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육식 그리고 채식에 대하여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세라 앨턴 지음 | 키다리 | 56쪽
✅#식문화 #비건 #영양소
✅추천연령 : 7~8세
이 책의 저자는 어린시절에 농장에 놀러갔다가 살아 있는 닭을 죽이는 경험을 했다고 해. 이를 계기로 자기가 먹는 고기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건지 관심을 갖게 됐지. 이 책은 저자가 오랜 기간 육식과 채식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한 결과물이야.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하는 사람은 매일 고기를 먹는 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야. 또 고기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채식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꼭 읽어볼만 해. 물론 저자처럼 내가 먹는 고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채식을 택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건강을 지키는지 궁금한 사람도 대환영이야.
닭장 속에는 치킨이
✅기획집단MOIM 지음 | 도서출판그림씨 | 104쪽
✅#양계장 #산란계 #1인1닭
✅추천연령 : 8~10세
친구들도 치킨을 좋아하지? 닭고기는 오늘날 인류가 가장 많이 먹는 고기 중 하나야. 그런데 쿨리는 이번에 배터리 케이지 문제를 취재하면서 이런 궁금증이 생겼어. 사람들이 닭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닭을 케이지 안에 키우게 된 걸까, 아니면 닭을 케이지 안에 키우며 닭고기를 많이 생산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많은 닭을 먹게 된 걸까? 우리가 너무 많은 닭을 먹으면서 생겨난 나비효과는 어마어마해. 엄청나게 많은 닭을 기르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양의 사료가 필요하고, 닭에게 먹일 사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아마존 밀림이 마구잡이로 파괴되고 있거든.
맛있는 치킨 뒤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모르고 살아간다면 지금 당장 마음은 편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역습을 당하게 될 거야. 우리를 괴롭히는 이상기후도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위기 경보라고 할 수 있어. 우리가 먹는 닭고기와 달걀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용기내어 읽어보자.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
✅최현진 지음 | 썬더키즈 | 112쪽
✅#고기소비
✅추천연령 : 9~12세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고 해. 앞으로 그 격차는 더 벌어질 거래.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케이지 속의 닭처럼 소와 돼지도 좁디좁은 공장식 축사에서 '생산'되고 있어. 우리가 고기를 많이 먹으면 공장식 축사에서 생산되는 고기의 양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그저 고기가 되기 위해 살아가는 동물들이 더 많아지는 거야. 환경 문제도 더욱 심각해질 거야. 동물들이 뿜는 메탄가스가 온실 효과를 일으켜 지구를 더욱 뜨겁게 만들거든.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는 늘어난 고기 소비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책이야. 이 책은 다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읽다보면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식습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거야.
나도 채식을 할 수 있을까?
✅민마루 지음 | 썬더키즈 | 120쪽
✅#균형잡힌식단 #채식주의자 #비건
✅추천연령 : 9~12세
고기를 먹는 행동은 잘못된 게 아니야. 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다만 채식을 택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는 있어.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하지만 채식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어. 어떤 사람은 붉은 고기만 먹지 않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달걀이나 유제품까지 먹지 않지. 또 어떤 사람들은 동물의 가죽이나 털로 만든 제품까지 거부하기도 해. 어떤 방식이든 채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지. '나도 채식을 할 수 있을까'는 채식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야. 혹시 지금 채소는 맛 없다는 편견 때문에 고기만 먹고 있는 건 아니겠지?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의 식단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이 책을 읽고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