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책으로 만나는 우리 글, 한글의 역사
한글에서 만난 두 사람
✅ 유다정 지음 | 별빛책방 | 72쪽
✅ #주시경 #호머 헐버트 #한글학자
✅ 추천 연령: 7~9세
'한글에서 만난 두 사람'은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던 시절, 한글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야. 주인공은 우리말과 글을 연구한 주시경과 미국에서 조선으로 건너온 호머 헐버트야. 주시경은 누구나 한글을 배워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어. 그래서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책과 자료를 보따리에 싸 들고 전국을 돌아다녔지. 사람들은 그를 '주보따리'라고 불렀대. 헐버트는 한글의 과학적인 원리에 감탄해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했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서도 힘썼지. 두 사람은 태어난 나라도, 살아온 환경도 달랐지만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았어. 이 책은 두 인물의 삶을 통해 한글이 단순히 말을 기록하는 글자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지키는 소중한 수단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줘.
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 바퀴
✅ 김슬옹 지음 | 해와나무 | 112쪽
✅ #한글가온길 #역사여행 #한글조형
✅ 추천 연령: 7~10세
'역사가 숨어 있는 한글가온길 한 바퀴'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글가온길'을 따라 걸으며 한글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야. '가온'은 가운데, 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야. 한글가온길에는 세종대왕 동상부터 경복궁, 한글학회, 주시경 집터까지 한글과 관련된 역사적인 장소들이 모여 있어.
이 책은 한글학자인 김슬옹 선생님과 함께 이 길을 여행하듯 둘러보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유부터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갈등, 한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지. 조선시대에 한글로 관리의 잘못을 고발했던 사건이나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던 '전기수'의 이야기도 흥미로워.
이 책과 함께 한글가온길 곳곳에 숨어 있는 18가지 한글 조형물을 찾아보는 '한글 숨바꼭질'도 해 볼 수 있어. 책 마지막에는 그림지도도 실려 있어서 직접 답사할 때 활용하기 좋아. 한글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광화문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고 싶은 어린이들은 이 책을 꼭 펼쳐 봐!
착한 글 한글
✅ 남상욱 지음 | 루크하우스 | 180쪽
✅ #훈민정음탄생 #일제강점기 #한글반포 #한글소설 #우리말사전
✅ 추천 연령: 8~11세
'착한 글 한글'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역사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졌는지 알려주는 어린이 역사책이야. 한글은 세종대왕이 백성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글자이지만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우리말은 존재했고, 사람들은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기록하려고 노력했어. 이 책은 한글이 없던 시절부터 훈민정음의 탄생, 한글을 둘러싼 갈등,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노력까지 차근차근 들려줘. 특히 한글이 만들어진 과정뿐 아니라 한글이 백성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 한글 소설이 널리 읽히게 된 이야기,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 등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들도 담겨 있지. 한글을 소재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야. 이제 막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라면 한 번 이 책을 읽어봐.
이웃집 빙허각
✅ 채은하 지음 | 창비 | 196쪽
✅ #역사동화 #빙허각 #규합총서 #한글책 #꿈
✅ 추천 연령: 10~13세
"백성의 삶을 이롭게 하는 책이라면서 왜 어려운 글자로 쓰나요?" 이 책의 주인공 덕주가 조선의 여성 실학자 빙허각에게 던진 질문이야. 뉴스쿨TV에서 『훈몽자회』의 한글 설명이 한문으로 쓰여 있어서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는 이야기, 기억나지? 덕주와 빙허각은 바로 그 고민 끝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한글 실용 백과사전 『규합총서』를 만들어 나가. 이 책은 훗날 많은 여성이 손에서 손으로 베껴 쓰며 지금까지 전해졌대. 한글이 왜 '모두의 글자'인지, 그리고 글을 배우고 쓰는 일이 사람의 꿈을 얼마나 크게 키워 주는지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역사동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