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병오년 새해가 밝았어요!

이 콘텐츠는 뉴스쿨 News'Cool이 2026년 1월 2일에 발행한 제180호 이번 주 뉴스쿨입니다.‌

이번 주 뉴스쿨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1. HEADLINE - 2026년 병오년, 무엇이 달라질까?
  2. 부록 - 2026년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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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이에요. 병(丙)은 불(火)을, 오(午)는 말(馬)을 뜻해요. 그래서 병오년은 '말'의 해, 그중에서도 붉은 말의 해라고 하지요. 예로부터 말은 활기차고 용감하며,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에너지를 상징했어요. 그래서인지 역대 말의 해에 우리나라에선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어요. 우리나라가 월드컵 개최국이 되어 세계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4강 신화를 이루었던 2002년도 말의 해였답니다. 또 조선시대 말기였던 1894년에는 신분제가 폐지되는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바로 우리나라가 근대 국가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었던 '갑오개혁'이 일어났던 해 역시 말띠 해였지요.
올해 역시 우리나라는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큰 변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여요. 올해는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2026년 병오년, 무엇이 달라질까?



2026년 세상은 이런 모습

동계 올림픽부터 월드컵까지...스포츠 축제 잇따라

올해는 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하는 한 해가 될 거예요.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 월드컵, 아시안 게임까지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일년 내내 이어지기 때문이죠.
새해의 포문을 여는 이벤트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2월 6~22일)이에요. 한국은 동계 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쇼트트랙에 무척 강한데요. 지금까지 동계 올림픽에서 딴 총 33개의 금메달 중 쇼트트랙 금메달이 26개나 된다고 해요. 1992년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의 정식 종목이 된 이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기까지 한국은 40%의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라고 하니, 한국을 '쇼트트랙 강국'이라고 할 만하죠? 특히 올해 대회에선 '불모지'로 불렸던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어요.

3월에는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WBC(3월 5~17일)가 열려요. 우리나라는 가장 먼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승부를 겨뤄요. 올해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해서 더욱 기대가 큰데요.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어요. 야구 좋아하기로는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한국이 올해는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함께 응원해 봐요!
뒤이어 전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북중미월드컵(6월 11일~7월 19일)이 바통을 이어받아요.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 국가에서 열리는 만큼 시차와 이동, 기후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라마다 날씨가 다른 데다 선수들이 경기를 위해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대표팀은 멕시코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조별리그를 치르며 32강 진출에 도전하는데요. 특히 이번 대회는 ‘캡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시안 게임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9월 19일~10월 4일에 열려요. 한국 여자 소총의 간판인 반효진과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등이 다시 한 번 금빛 사냥에 나설 예정이에요.

우리 동네 일꾼 뽑는 지방선거

6월 3일에는 우리 동네의 일꾼을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만 18세 이상부터 투표할 수 있는 권리, 즉 선거권이 생겨요. 따라서 2008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사람부터 투표가 가능합니다. 비록 어린이는 직접 투표할 수 없지만, "우리 동네에 공원이 더 생기면 좋겠어요." 혹은 "학교 앞 길이 더 안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같은 바람을 부모님이나 주변의 어른을 통해, 또 지역 신문 투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답니다. 미래의 유권자로서 우리도 지방선거에 관심을 기울여봐요!

부모님 10시 출근제•예체능 세금 혜택...온 가족이 행복한 대한민국

2026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정책이 많아집니다. 우선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약 60만 명에게 주 1회 컵과일과 같은 과일 간식이 제공됩니다. 과일은 국내에서 생산된 과일로 개별 포장된 150g 내외의 간식 형태라고 해요.

학교 정규 수업이 끝난 후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연간 50만 원 안팎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도 지급해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들은 돌봄보다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이러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해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을 위한 '10시 출근제'도 신설됩니다. 육아를 하는 부모들이 일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을 지원하는 겁니다. 부모님이 조금 늦게 출근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우리의 아침은 조금 여유를 찾을 수 있겠죠?

초등학교 1 ~2학년(만 9세 미만) 아이들이 태권도, 피아노와 같은 예체능 학원을 다닐 때 부모님께 세금 혜택을 주는 제도도 생깁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의 학원비와 초등학생 어린이의 입학금, 수업료 등 교육비 지출액에만 혜택을 줬는데요. 이제 예체능 교육에도 이러한 제도가 적용되는 거예요.

아동수당은 만 6세→만 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기존 만 6세에서 만 8세로 확대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필요한 게 많아져요. 가방, 학용품을 사야 하고 문화 체험도 해야 하죠. 그래서 부모님들은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해져요. 그래서 정부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까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넓히기로 했어요. 이를 통해 사회 전체가 아이를 키우는 일을 함께 하려는 것입니다. 나아가 지금까지는 유아 무상 교육과 보육비 지원이 5세 아이에게 지급되었지만 2026년에는 4세 아이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어린이도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

늦어도 올 3월부터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도 본인 이름의 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돼요. 지금은 만 12세가 되어야 본인 명의의 카드를 만들 수 있지만 조만간 부모님의 동의만 받는다면 누구나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게 돼요. 다만 카드를 만들 수 있다고 돈을 무한정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우리의 카드를 갖게 됐으니 용돈 관리도 더 잘 해야 하겠죠?

모아나 실사 영화부터 토이 스토리까지…볼거리 풍성

올해는 어린이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기 애니메이션의 후속작부터 실사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을 장식해요.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인공은 '토이 스토리 5'(6월, 이하 개봉 예정)와 '모아나'(7월) 실사 영화예요. 장난감들의 신나는 모험을 담은 '토이 스토리'는 1995년에 첫 편이 나왔을 만큼 아주 역사가 깊은 애니메이션이죠. 무려 7년 만에 들려온 속편 소식에,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우디와 버즈를 보고 자란 부모님들이 더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모아나 실사 영화는 지난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이 단숨에 조회수 1억을 넘길 정도로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마우이 목소리를 연기했던 드웨인 존슨이 직접 마우이로 출연한다고 해요.
이밖에도 '슈퍼 마리오 갤럭시'(4월), '미니언즈 3'(7월). '슈렉 5'(12월), '아이스 에이지 6'(12월)가 돌아올 예정이에요.
또 3월에는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호퍼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답니다.

2026년 알아두면 좋은 이벤트

알파고-이세돌 9단 맞수 대결 10주년…80년 전 체르노빌 사고도

올해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 펼쳐진 지 꼭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6년 3월, 당시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였던 이세돌 9단은 5번의 대결에서 단 한 번만 AI를 이겼어요. 지금은 누구나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어요. 그래서 바둑 천재로 꼽혔던 이세돌 9단의 패배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큰 충격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죠. 당시 대국을 통해 사람들은 AI가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왔는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올해는 역대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요.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의 원전에서 방사능이 다량 유출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자연환경이 파괴됐어요. 그 상처는 지금까지도 회복되지 않았지요.
올해 기억해야 할 사건•사고가 비극적인 일만 있는 건 아니에요. 지금으로부터 90년 전인 1936년 손기정 선수는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우리 민족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어요. 또 올해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 세계인의 축제로서 근대 올림픽이 처음 열린 지 12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답니다.

올해는 6·10 만세운동 100주년

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전국을 태극기 물결로 뒤덮었던 3•1운동을 모르는 친구들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6년에도 서울 전역에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이 세상을 떠나자 독립운동가들과 학생들은 "고종 황제의 장례식 때 3·1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쳐 독립을 외치자"며 뜻을 모았지요.
6월 10일 아침, 장례 행렬이 서울 종로를 지날 때 학생들이 만세를 외치며 거리에 나서자 시민들도 동참하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바로 6·10 만세운동이랍니다.

2026년 인류는 다시 달에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6년 초 우주 비행사들을 달 궤도 비행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II’ 미션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 주변을 비행한 것은 1972년 아폴로 17호 미션이었는데요. 이후 50여 년이 지난 올해 다시 인간이 직접 달 궤도를 도는 유인 비행에 나서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를 위해 이미 유인 우주선 '오리온'을 완성했어요.
약 열흘간 달 주변을 돌 오리온에는 리드 와이즈먼 NASA 아르테미스 Ⅱ 임무지휘관, 빅터 글로버 NASA 소속 우주 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 NASA 소속 우주비행사, 제러미 핸슨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우주비행사가 탑승합니다.

4명의 우주 비행사 중 빅터 글로버는 달 여행을 하는 최초의 흑인 우주 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는 달로 향하는 최초의 여성 우주 비행사라고 해요. 이들은 달 주변을 돌며 달 착륙을 위한 과학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월대보름엔 개기월식, 크리스마스에는 가장 큰 슈퍼문

하늘에서도 우리를 즐겁게 해 줄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3월 3일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데요. 오후 6시 49분께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저녁 8시 4분부터 9시 3분까지 1시간 동안 달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특히 개기월식은 날씨만 좋다면 어디서든 맨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12월 24일 밤에는 올해 중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을 만날 수 있어요. 반면 가장 작은 보름달은 5월 31일에 뜬다고 해요. 12월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에는 '쌍둥이 자리 별똥별'이 절정을 이루는데요. 시간당 최대 150개의 유성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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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더하기
1. 오늘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2. 2026년 새해 어떤 계획을 세웠니? 나만의 새해 계획을 세워봐.
3. 이번 주 뉴스쿨을 읽고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려보자.

2026년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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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쿨러 친구들은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 쿨리는 올해에도 매주 재미있는 뉴스로 뉴스쿨러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목표야. 목표를 이루려면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겠지? 그래서 쿨리가 친구들을 위해 두 가지의 신년 계획표를 준비해봤어. 바로 아래 있는 표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이루고 싶은 목표나 계획을 적는 거야. 그리고 다음 장에는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생 때부터 활용했다고 잘 알려진 만다라트 차트를 준비했어.